소방방재청은 폭설피해가 가장 큰 전남과 경북지역에 각각 재난지원금 10억원씩을 국고에서 우선 긴급 지원키로 결정했다.

박연수 소방방재청장은 1월6일 폭설피해가 극심한 전남과 경북지역의 비닐하우스 피해현장을 둘러보고 신속한 복구를 통한 피해주민 조기 생활안정을 위해 피해복구비 조기 지원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피해주민들은 앞으로 복구계획 확정 전이라도 현장에서 조사공무원으로부터 피해물량을 확인 받는 즉시 재난지원금을 지급받을 수 있게 됐다.

소방방재청 복구지원과 김계조 과장은 "전남과 경북지역 외 피해지역에 대해서도 자치단체 예비비 등 자체예산을 활용해 피해물량을 확인 즉시 복구비를 먼저 지급토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