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올 여름 폭우에 대비해 저지대 지하주택, 상가 등 침수 취약세대에 대해 6개구(중구, 동구, 남구, 남동구, 부평구, 서구)와 함께 침수방지시설 무상 설치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1월16일 밝혔다.

무상으로 설치되는 침수방지시설은 ▲노면수 월류에 취약한 지점(주택 출입구, 지하계단 입구, 반지하 주택 창문, 저지대 상가 출입구 등)에 물막이판 설치 ▲하수 역류에 취약한 저지대 주택내 배수구, 싱크대, 변기 등에 하수 역류방지시설을 맞춤형으로 무상 설치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기간은 2018년 1월부터 6월까지 추진하여 우기전 완료할 예정으로 지원대상은 작년 7월23일 침수피해시설을 우선으로 하고 과거 침수피해를 경험했거나 저지대 주택 거주자로서 관할 구청이나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 건이 접수되면 담당공무원이 현장을 방문해 설치 필요성 검토 및 시설․물량을 결정해 무상 설치 공사를 추진한다.

인천시 한길자 재난안전본부장은 “작년 7월23일 침수피해와 같은 국지성 호우로 인한 침수피해가 재발되지 않도록 꼼꼼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침수방지시설 설치지원 사업도 그 일환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시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재난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물막이판, 역류방지시설 무상 설치 신청기간은 2018년 1~2월말까지이며 자세한 문의는 각 구청 재난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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