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본부장 이선재)는 2017년 구조활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3만7748회 출동 3만1815건의 구조활동으로 4024명을 구조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월17일 밝혔다.

2016년 대비 출동건수는 6.1% 감소한 3만7749회이며, 구조건수는 7.0% 감소한 3만1815건, 구조인원은 18.5% 감소한 4024명을 구조했으며, 전라북도 119구조대는 1일 기준 13.9분마다 출동, 16.5분마다 1건 처리, 130분마다 1명을 구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종별 구조건수을 살펴보면 벌집제거 8763건(27.5%)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교통사고 6856건(21.6%), 동물포획 4299건(13.5%) 순으로 나타났다. 구조인원은 교통사고 1661명(41.2%), 승강기 574명(14.3%), 시건개방 502명(12.5%) 순이다.

장소별 구조건수는 주거장소 1만1009건(34.6%)으로 가장 많았고, 도로철도 8796건(27.7%), 논밭축사 1780건(5.6%) 순으로 나타났으며, 구조인원 역시 도로철도 1699명(42.2%), 주거장소 1006명(25.1%), 산 392명(9.7%) 순으로 사람의 활동이 많거나 다수가 거주하는 장소에 구조수요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 현황을 보면 구조건수는 전주 1만756건(33.8%), 군산 4485건(14.0%), 익산 4267건(13.4%)이고 구조인원은 전주 1143명(28.4%), 익산 685명(17.0%), 남원 429명(10.7%)으로 예년과 같이 인구 밀집이 많은 지역에 수요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소방본부 백성기 구조구급과장은 “증가하는 구조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자 유형·지역별 사고분석 결과를 맞춤형 안전대책으로 활용해 185만 전북도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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