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부소방서(서장 김준태)는 1월18일 오전 7시30분 경 서구 대인고등학교 앞 도로상 그랜저 승용차에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신속하게 출동해 화재를 진압했다고 밝혔다.

이날 화재에는 33명의 대원과 12대의 소방차가 출동해 약 4분 만에 차량화재를 진압했다.

이 화재는 차량 운행 중 엔진룸 쪽에서 소리가 나서 차량을 확인해 보니 엔진부위에서 불꽃과 연기가 발생 착화 발화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소방서 추산 5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인천 서부소방서는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준태 서부소방서장은 “겨울철 차량 화재의 경우 인화성이 매우 낮은 연료가 실려 있고 각종 오일류도 많기 때문에 연소 확대가 매우 빠르게 진행된다”며 “모든 차량에 소화기를 비치하고 사용방법을 익혀두면 유사시 화재진압은 물론 재산 및 인명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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