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행정안전위원회(간사 진선미) 소속 진선미, 소병훈, 표창원 국회의원은 지난 1월17일 충북 제천 화재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조문하고 유가족들을 면담했다. 이들은 이어 화재현장을 방문해 화재원인과 대책을 논의했다.

민주당 행안위 국회의원들을 만난 유족들은 사고 건물처럼 화재에 취약한 건물이 어떻게 허가가 나고 유지될 수 있었는지 한탄했고 “건물관리 및 사고대응 과정에서 의혹이 남지 않게 철저히 규명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참석한 의원들은 “행안위 위원으로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유족의 마음으로 진상규명과 재발방지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민주당 행안위 간사인 진선미 의원은 1월18일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제천 방문을 보고했다.

진 의원은 “유족들과 함께 여러 가지 의혹에 대해 깊이 얘기하는 시간을 가졌고 함께 눈물 흘렸다. 더불어민주당은 모든 의혹들이 해명될 수 있는 그 순간까지 유족들 손을 함께 붙들고 같이 하겠다. 이후 대응책과 조치들에 대해서도 빠르게 논의하고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제천 방문은 지난 1월10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행안위 위원들과 유가족 간담회에서 약속한 바에 따른 것이다. 민주당 행안위 위원들은 앞으로도 유가족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진상규명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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