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소방서(서장 김오년)는 1월18일 과천주공7-2단지 재건축 공사현장에서 공압지지대와 각종 유압구조장비를 동원한 ‘건축물 붕괴 도시탐색구조(USAR/Urban Search & Rescue) 훈련’을 실시했다.

도시탐색구조훈련은 지진과 테러 그리고 붕괴사고시 건물잔해에 매몰되거나 부상을 당한 요구조자를 탐색해 안전하게 구조하기 위한 훈련이다.

119구조구급대원이 실시한 이번 훈련은 최근 포항지진 등 대형재난 발생 시 붕괴 건물의 탐색구조훈련으로 부산소방 구조대원들의 붕괴사고에 대한 대응역량 강화와 사전대비 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방서는 이날 훈련에서 재건축단지에서 신속하게 매몰된 구조자를 찾는 영상(음향)탐색장비와 유압장비, 파괴장비 등 최첨단 구조장비를 활용해 실제 맞춤식 유형별 특수재난 대응능력향상 훈련을 실시했다.

김오년 과천소방서장은 “건축물 붕괴사고 발생 순간에는 정확한 판단이 어려운 만큼 대피방법과 고립시 대처방법 등 행동요령을 평소에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훈련을 실전처럼 진행하고 구조대원들의 고도화된 구조기술을 현장에 접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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