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청장 조종묵)은 지난 1월15일부터 오는 2월23일까지 전국 전통시장 중 화재안전관리에 취약한 42개소에 대해 불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1월21일 밝혔다.

이는 작년 5월부터 10월까지 전국 소방관서에서 실시한 전통시장 1720개소 일제 안전점검 결과에 따라 화재안전등급 E등급으로 분류된 42개소에 대한 겨울철 화재예방관리를 강화하는 것으로 중소기업부와 합동으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소방특별조사의 중점 점검사항으로는 ①소방시설 폐쇄․차단행위, 비상구 폐쇄 및 훼손 행위 ②피난통로 장애물 적치 상태 ③방화구획, 방화문 및 방화셔터 등 관리상태 ④전기, 가스, 위험물 등 안전관리 위해요인 확인이다.

또 위법행위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명령을 발부하고 조기에 보완토록 하는 한편 관행적이고 반복적인 경미한 위법사항에 대해서도 온정적 처벌을 벗어나 생활 속 소방안전 적폐 척결 차원에서 강력히 의법 조치할 계획이다.

조종묵 소방청장은 “중소기업부와 협업을 통해 화재를 조기에 감지하는 IoT 기반 화재감지시설 설치를 적극 추진하는 등 국민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전통시장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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