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오는 1월29일부터 2월13일까지를 ‘설맞이 도로정비 중점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각 도로관리청별로 수립한 정비 계획에 따라 도로 일제 정비를 실시한다고 1월24일 밝혔다.

오는 2월15일부터 18일 설 연휴 기간 안전하고 편안한 귀성 귀경길을 제공하기 위해 실시하는 이번 도로정비는 도내 위임국도 323㎞와 지방도 1674㎞, 시군도 3742㎞ 등 모두 5739㎞를 대상으로 도와 시·군에서 실시한다.

주요 점검 내용을 보면, 도는 우선 주요 귀성 귀경길 포트홀 보수 및 환경 점검 정비를 실시하고 고속도로 IC 연결도로와 응달 고갯길에 대한 제설 대책을 다시 한 번 점검한다.

도는 특히 제설 자재·장비를 전진 배치해 강설 시 즉시 출동해 차량 통행에 지장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할 예정이다.

도는 이와 함께 지방도 건설공사 현장에 대한 비상관리를 위해 상시 연락망을 구축하고 사업장 주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시설도 추가 확보한다.

충남도청 박희주 도로교통과장은 “설 명절을 맞아 차량 통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하고 편안한 귀성 귀경길을 만들기 위해 도로 점검 및 정비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 내에는 지난 연말에 국도32호 만리포~태안 13.1㎞, 국도21호 보령~서천(1‧3공구) 21.5㎞가 준공 개통돼 귀성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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