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청장 조종묵)과 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서창석)은 오는 1월25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월24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서울대학교병원은 119구급대원 대상 전문교육훈련 기회제공 및 구급정책 수립 집행에 관한 의학적 정보 및 견해를 제공하고 응급의료 전문인력 운영을 지원토록 노력한다.

소방청은 응급의료 연구에 관한 임상사례, 통계자료 및 새로운 응급의료서비스 등에 관한 적용기회를 제공한다.

이날 행사에는 조종묵 소벙청장, 변수남 119구조구급국장, 강대훈 119구급과장, 서창석 서울대병원 병원장, 김연수 진료부원장, 권용진 공공보건의료사업단장, 신상도 응급의학과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조종묵 청장과 서창석 원장은 이 협약을 계기로 우리나라 응급의료서비스의 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데 적극적으로 협력키로 뜻을 같이할 계획이다.

업무협약의 첫 번째 이행과제로 양 기관은 인사교류를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대학교병원에서는 응급의학과 전문의를 소방청과 교류해 구급상황관리 업무와 함께 구급정책 수립, 집행 및 대외협력을 지원하고 119구급활동 관련 사례, 통계 등을 활용한 연구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소방청은 구급전문인력을 서울대병원과 교류해 응급실에 근무하면서 구급서비스 분야 연구사업에 연구원으로 참여하는 등의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다음 이행 과제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해부학교실)과 협력해 119구급대원을 대상으로 인체구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PTSD 예방을 위한 해부실습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2019년부터 소방청은 중앙소방학교 및 지방 소방학교에서 신임소방공무원 교육과정과 응급구조사 양성과정에 해부실습을 포함해 운영토록 할 계획이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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