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소방서(서장 조창래)는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재난에 활용해 신속하게 대비하기 위해 ‘2017 화재발생 통계분석’ 자료집을 발간해 주요 기관 및 화재 취약 시설에 배부하고 있다고 1월25일 밝혔다.

복잡 다양하게 증가하는 화재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 정밀 분석을 통한 맞춤형 화재 저감 대책 추진을 위해 발간된 자료집에는 2017년 화재발생 개요, 화재피해 현황, 주요화재발생 사례 등이 수록돼 있고 화재통계분석 시사점과 부주의 화재예방을 위한 안내로 구성돼 있다.

작년 용인시 화재발생 건수는 총 444건으로 전년 대비 17%가 감소했지만 30명의 인명피해(사망 4명, 부상 26명)와 88억17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고, 화재발생 원인 중 부주의가 204(46%)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등 화재예방을 위해 시민들의 관심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용인소방서는 소방안전 저해 행위 5대 분야(소방활동방해, 소방시설업, 공사장, 소방용품, 위험물안전관리) 특별사법경찰 기획수사 활동을 강화하는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발생을 줄여나가기 위한 활동을 연중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조창래 용인소방서장은 “용인소방서 전 직원은 ‘더 먼저, 더 가까이, 더 안전하게’라는 슬로건으로 24시간 깨어있는 열정으로 시민의 신뢰에 보답하겠다”며 “100만 용인시민 모두가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관리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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