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공항소방서(서장 이철호)는 밀양 세종병원 화재로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유사화재를 방지하기 위해 영종도 내 힐락암요양병원에서 소방시설을 점검했다고 1월30일 밝혔다.

공항소방서는 오는 2월2일까지 병원과 요양병원 등 3개소에 대해 긴급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소방특별조사를 통해 의료시설의 피난계획수립 여부, 주·야간 상주인원 근무실태와 초기 대응능력, 피난 방화시설 유지관리 상태 등을 중점 확인하며 입원실이 있는 요양병원의 경우 화재에 대비한 환자 이송대책이 체계적으로 갖춰져 있는지 파악하고 노인들이 많은 요양원은 안전 점검 외에 별도의 소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철호 공항소방서장은 “더 이상 이런 참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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