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소방본부(본부장 이흥교)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대회의 완벽한 안전대책 구축을 위해 최첨단 장비를 다수 투입한다고 1월31일 밝혔다.

강원소방본부는 작년 11월 SK텔레콤과 MOU를 체결, 최첨단 정보통신기술인 ICT를 활용한 바디캠 70대와 관제드론 4대를 이번 동계올림픽에 투입해 요구조자의 현재 상태와 위치 등 실시간 현장상황 전송 및 화재경로 추적을 통해 재난에 대비할 계획이다.

또 스마트밴드 94대와 생체전송용 제세동기 19대를 동계올림픽 구급차에 배치, 환자의 중증도와 생체정보를 실시간 병원으로 전송해 전문의 의료지도 받아 골든타임을 확보한다.

그리고 중앙구조본부에서 EMS헬기와 화생방제독차, 탐색장비운반차를 지원받아 올림픽에 배치, 긴급이송과 테러 및 각종 구조상황에 대비한다.

이들 장비는 이미 배치된 최신형 다목적 구조공작차(3대) 및 전문의료장비가 탑재된 국내 최초 대형구급차(7대)와 함께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이 끝날 때까지 선수들과 관람객들의 안전을 책임진다.

이흥교 강원소방본부장은 “올림픽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예측 불가한 사고 발생에 대비해 최첨단 시스템과 장비를 도입, 안전한 올림픽 개최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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