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한승헌, 이하 건설연)은 지난 1월30일 발표된 한국경제신문사의 ‘대한민국 100대 싱크탱크(Think-tank)’ 조사에서 건설연 건설정책연구소가 상위 10위(경제·산업 부문)에 선정됐다고 1월31일 밝혔다.

100대 싱크탱크 조사는 각 싱크탱크의 연구 역량, 연구의 질, 대외 영향력 등을 바탕으로 각 부문별 전문가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방식이다. 건설연은 경제·산업부문에서 지난해 49위에서 35위로 14계단 상승한 데 이어, 올해는 25계단 상승해 10위를 기록했다.

건설연 건설정책연구소는 건설연의 주요 설립취지이자 임무 중 하나인 ‘건설분야 정책·제도수립 및 연구’ 기능을 담당하는 부서로, 건설시스템연구센터, 국가건설기준센터, 건설인증센터, 공사비원가관리센터의 4개 센터로 구성돼 운영하고 있다.

건설시스템연구센터는 건설기술진흥기본계획 및 건설산업진흥기본계획 수립, 재난상황관리 표준화 기술 개발 등을 주로 연구하고 있으며, 국가건설기준센터는 국가건설기술 코드체계를 구축·운영하여 국내 건설산업엔지니어링분야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건설인증센터는 내화구조, 순환골재, 철강구조, 바닥충격음 등 각종 인증·인정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공사비원가관리센터는 건설공사 표준품셈 관리와 공사비 산정기준 선진화, 건설공사비지수 산정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향후 건설연은 건설정책연구소 본연의 임무인 건설기술 및 건설산업의 국가건설 정책지원 업무를 더욱 강화하고 국가건설기준 글로벌 체계 추진, 국토교통 산업표준(KS) 운영 업무, 4차산업과 연계한 표준품셈 및 유지보수 코드체계 구축 및 중소기업 인증․인정업무 기술지원 등 건설정책 관련 제반 업무를 강화할 예정이다.

한승헌 원장은 지난 1월24일 취임사에서 “국토 및 건설정책 지원 기능을 강화 하겠다”고 한 바 있으며 이를 위해 “혁신지식확산 및 정책지원 플랫폼으로서 정책적 이슈 대응을 위한 건설연의 역할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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