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고병원성 에이아이(이하 AI)가 전남에서 발생한데 이어 최근 경기 화성, 평택에서 추가 발생함에 따라 차단방역 강화를 위해 경기, 전남도를 비롯한 10개 시․도에 56억원의 특별교부세를 추가로 지원한다고 2월4일 밝혔다.

전남 25억원, 경기 10억원, 강원 7억원, 세종 충북 충남 전북 경북 경남 제주 각 2억원이 지원된다.

이번에 지원하는 특교세는 평창 동계올림픽과 설 명절을 앞두고 AI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전국 지자체에서 운영 중인 AI 거점소독시설과 이동통제초소를 추가 설치해 차단방역을 강화하는데 사용토록 할 계획이다.

따라서 AI가 연속발생해 3단계 차단 방역체계를 구축 운영 중에 있는 지자체의 재정 부담 경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류희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평창 동계올림픽과 설 명절 대이동을 앞두고 행정역량을 총동원해 조류인플루엔자 차단방역에 더욱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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