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건설관리본부는 공사대금 적기지급, 공사장 안전점검 및 도로시설물 일제정비, 공사 중인 도로의 설 명절 전 전면개통 등 도로건설 분야 종합대책 추진에 매진하고 있다.

대전시는 설 명절 전 시공업체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17개 사업에 35억원의 공사대금을 조기에 지급할 계획이며 특히 근로자 모두가 훈훈한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노무비 지급상황을 점검하는 등 체불임금이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히 점검하고 있다고 2월7일 밝혔다.

또 주요 건설공사 현장 39개소에 대해 설연휴기간 공사중지에 따른 비상연락망 체계, 낙하물 방지시설 설치 여부, 가설자재 정리상태 등 환경정비 실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설연휴 시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천동지하차도에서 천동초등학교 간 도로확장공사를 설 명절 전에 마무리해 전면개통할 계획이며 시 도로 전 노선과 교량 등 도로구조물을 중점 점검하고 설 연휴기간에도 도로불편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여 불편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할 계획이다.

한편 건설관리본부에서는 관행적 부조리와 금품수수 등 불법행위 예방을 위해 건설관련 업체 184개소에 청렴서한문을 발송해 공정하고 투명한 건설문화 조성에 적극적인 협조와 솔선참여를 당부했다.

대전시 허춘 건설관리본부장은 “설 명절을 맞아 공사현장 하도급대금, 근로임금 등 적기지급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해 시민 모두가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명절을 보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