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대윤 충북소방본부장은 밀양 세종병원 화재 관련 도내 유사 병원 화재안전관리 실태 점검을 위해 2월8일 충주 송원요양병원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1월26일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로 다수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도내 요양병원의 안전관리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권대윤 소방본부장은 요양병원 소방시설 설치현황 및 유지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피난 경로 및 피난기구 상태를 확인하고 대표자 및 관계자에게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안전 또한 더욱 세심하게 챙겨야 한다”며 “평소 건물 내 화재취약요인을 찾아 사전에 비상구 점검 등 피난대책도 철저히 관리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 “자위소방대가 해야 할 핵심사항으로 경보전파, 피난유도, 초기 소화가 중요하다”며 “화재안전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충북소방본부는 작년 11월부터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추진의 일환으로 요양병원 및 노유자시설에 대한 합동 소방점검과 다가오는 설 연휴 대비 전통시장(판매시설), 병원급이상 의료기관 및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긴급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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