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청장 조종묵)은 설 연휴 기간 국민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각종 사고 예방 및 신속한 대응체계 강화에 중점을 둬 전국 소방관서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2월13일 밝혔다.

특별경계근무는 오는 2월14일 오후 6시부터 2월19일 오전 9시까지이다.

특별경계근무 기간 중에는 화재경계지구, 전통시장, 다중이용시설 등 주요 화재취약지역에 대해 소방활동 상 취약한 요인을 사전 점검하고 24시간 감시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귀성 및 성묘객의 안전을 위해 신속한 현장대응과 유관기관과의 비상연락망 유지 등 긴급구조 대응태세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여객터미널, 역, 공항, 공원묘지 등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많은 지역에 소방차량과 구조, 구급 대원을 전진 배치해 현장 응급 조치가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특히 설 연휴 기간과 별개로 평창 동계 올림픽 기간 들뜬 사회분위기로 각종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높은 점을 감안해 각종 행사장(공연장) 등 다중운집지역에 대한 예방 및 감시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소방청 홍영근 화재대응조사과장은 “설 연휴 기간 중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 부처,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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