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이창화)는 최근 전통시장 화재가 잇따르고 있어 시민이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대형화재 근절과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저감을 위해 2월13일 오후 2시 경 불특정 다수인이 운집하는 월배시장에서 달서소방서 자율소방대와 현장 안전 확인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소방공무원, 자율소방대, 의용소방대원 등 30여명이 참가해 전통시장에 대한 위험요인 사전 제거와 상인 및 시민의 안전의식을 일깨우기 위해 자율소방대와 협의회를 통한 회의를 실시했고 또 인력 30여명은 합동 캠페인을 마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장보기 행사도 펼쳤다.

이날 협의회는 설 명절 대비 전통시장에 대한 화재를 근원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상인들에게 화재예방을 당부했다. 또 2월4일까지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감지기) 설치가 의무화됨에 따라 이번 설 연휴에 고향집,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 운동도 함께 홍보했다.

이창화 소방안전본부장은 “내 생명, 내 재산은 내가 지킨다는 생각으로 스스로 화재예방의 주체임을 인식하고 우리시장 화재예방 일일 점검 등 자체안전점검을 꼼꼼히 체크해 화재 등 각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협조를 바란다”며 “소방시설 유지관리의 주체가 여러분임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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