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소방서(서장 박염)는 지난 2월13일 요양병원 등 의료시설에 대한 화재안전대책의 첫 출발로 타임요양병원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2월14일 밝혔다.

이날 교육은 최근 제천 화재 및 밀양 요양병원 화재 등 대형화재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고 화재로 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실시됐다.

주요 교육은 화재 시 신속한 대피 방안 강구, 피난기구의 이해 및 사용법, 사례를 통한 화재예방 및 초기 대응방법 등 자유로운 토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사하소방서는 사하구 내 요양병원 등 의료시설 46개소 전 대상에 대해 찾아가는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교육과는 별도로 대표자 및 소방안전책임자에 대한 소집 간담회를 오는 2월27일 실시할 계획이다.

박염 사하소방서장은 “요양병원 등 의료시설의 경우 자력 대피가 불가능한 환자가 많아 평상시 피난계획 등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며 “앞으로 교육을 통해 피난약자 안전 환경 조성을 위한 예방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