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소방서(서장 선병주)는 2월14일 오후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를 비롯해 시청 공무원, 자율방재단 등 60여명의 인원이 모인 가운데 설 명절 대비 안전홍보 가두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민족 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관내 귀성객의 집중이 예상되는 주요거점인 큰시장과 지행역 일대에서 개최됐으며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의무를 비롯해 겨울철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수칙이 집중 홍보됐다.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로 구성된 주택용 소방시설은 개정된 소방법령에 따라 작년 2월4일까지 모든 주택에 의무적으로 설치돼야 하지만 현재 동두천을 비롯한 경기도 평균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율이 40% 정도에 그치고 있어 소방에서는 캠페인 및 SNS, 시정방송 등 전 방위 홍보를 통해 설치율을 점차 높여갈 방침이다.

큰시장에서 지행역까지의 가두캠페인 일정을 마친 선병주 동두천소방서장은 “누구나 어떤 물건을 구매하고자 할 때는 투자비용 대비 최고의 효율을 낼 수 있는 가장 경제적인 선택이 무엇일까 고민할 것”이라며 “3만원이라는 돈을 투자했을 때 가장 경제적인 선택은 주택용 소방시설을 구매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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