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 자원봉사자들은 그간 국내외에서 치러진 어떤 행사보다 안심하고 자원봉사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자원봉사자들이 직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고충 해결과 권익을 대변하는 ‘자원봉사자 권익보호위원회’가 이들을 든든하게 지켜주고 있기 때문이다.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에서는 자원봉사 분야의 지식과 경륜이 풍부한 자원봉사자 33명으로 ‘자원봉사자 권익위원회’를 구성했다.

권익위원들은 단순히 회의에 참석만 하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 상주(위원별 최소 1주 ~ 전 기간)하면서 봉사자들의 다양한 고충사항을 직접 듣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다.

권익위원들은 매일 오전 10시 조직위원회(자원봉사부) 관계자와 함께 전날 고충 현장 방문 결과를 토대로 개선사항을 논의하는 회의를 한다. 오후에는 현장을 발로 뛰는 기동반원이 돼 도움이 필요한 곳을 점검한다. 조직위원회에서도 차량 2대를 제공하는 등 권익위원들의 현장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도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운영과 이를 뒷받침하는 자원봉사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지난 2월10일 김부겸 행안부 장관이 평창에서 일일 자원봉사활동을 펼쳤을 뿐만 아니라 민족의 명절 설날인 지난 2월16일에는 심보균 차관도 올림픽 현장을 방문해 자원봉사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 바 있다.

또 행안부는 앞으로도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전국 자치단체를 통한 행정응원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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