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대윤 충북소방본부장은 2월19일 각 소방서 행정팀장, 대응구조구급팀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증평소방서에서 ‘충북소방 업무혁신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제천 화제 참사 이후 충북소방본부는 과감한 업무혁신을 통해 근본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고자 ‘업무 혁신 실무기획단’을 구성하고 5개 분야 17대 이행과제를 업무혁신과제로 선정해 세부실행과제를 수립하고 있다.

또 업무혁신 정책 토론회를 개최하고 업무혁신 과제별 중간보고 및 의견 수렴절차를 진행했다.

충북소방 업무혁신 5개 분야는 ①현장대응 역량 강화 ②인사제도 혁신 ③통합재난 컨트롤타원 기능 강화 ④사전예방활동 강화 ⑤소방공무원 및 제천시민 사기진작 대책이다.

분야별 17개 이행과제로 첫 번째, 현장대응 역량강화를 위해 ① 현장활동 부족인력 충원 ② 지역상황에 맞는 소방차량 개발 확대․보급 ③ 근무일과표 준수 등 반복훈련을 통한 ‘상시 훈련체제’ 전환 ④ 화재현장 65mm 소방호스 사용원칙과 공격적 화재진압전술 시행 ⑤ 재난안전체험관과 연계한 ‘충북소방학교’ 신설을 추진한다.

두 번째, 소방공무원 인사제도 혁신으로 ① 지휘조사팀장 ‘직위공모제’ 및 ‘현장지휘 실질능력 평가제’ 도입 ② 직급별 사전 ‘역량평가제’ 도입 및 ‘전입심사위원회’ 절차 의무화 ③ 2022년까지 무선통신 및 여성특별조사관 전문인력 채용 현장배치 ④ 소방관서별 계급별 연령별 분포비율 운영지침 마련 시행 ⑤ ‘특수구조대’ 선 출동시스템 및 중앙 출동지원체계를 강화한다.

세 번째, 통합재난대응 컨트롤타워 기능 강화를 위해 ① 도 지휘부(소방본부장)와 119종합상황실을 통합청사로 일원화 ② 초기 출동단계부터 가용 소방력 총출동시스템 운영 ③ 아날로그 무전기 → 디지털로 전면 교체 및 재난안전통신망(PS-LTE) 구축 사업을 조속히 추진한다.

네 번째, 사전예방활동 강화를 위해 ① 소방시설 점검 및 특별조사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소방본부 소속 ‘소방특사경팀’ 신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다섯 번째로 ① 월 1회 휴무일(주말) 소방서장 관외출타 허용(각종 비상근무 제외) ② 소방관 및 제천시민 복합치유에서 심신안정까지 연계한 ‘소방수련원’ 건립 ③ 소방관서별 구내식당 급식종사자(기간제근로자) 채용지원을 통해 외근부서 취사환경 개선하고 소방공무원 및 제천시민 사기진작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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