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부소방서(서장 김준태)는 정서진119수난구조대가 지난 2월20일 오후 7시25분 경 경인아라뱃길 시천교에서 계양 방향 수면 250m 지점에서 익수자 2명을 극적으로 구조했다고 2월21일 밝혔다.

이날 오후 7시25분 경 시천교를 지나가는 행인(신모씨)이 “시천교에서 자살로 추정되는 익수자가 있다”는 신고를 해 정서진119수난구조대에서 즉시 고속 구조정을 출동시켰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원들은 잠수장비를 착용하고 어둠속 강 중심부에서 허우적거리는 익수자 1명를 우선 구조하고 다른 1명 발견 당시 얼굴이 잠겨있는 상태로 구조정으로 인양 후 CPR실시 및 진행하며 계류장으로 이동 후 119구급대 인계, 병원으로 이송조치 하는 등 10여분만에 극적으로 구조했다.

구조된 익수자는 저체온증 현상을 나타내 신속히 보온조치를 한 후 인근병원으로 이송해 의료진에게 인계 치료중이며 현재 요구조자(김모군, 18세 추정) 생명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신고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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