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소방서(서장 김경호)는 2월23일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의 일환으로 분당구 수내동 소재 청구문화시장에서 화재예방을 위한 전통시장 자율소방대 발대식을 가졌다.

소방공무원, 청구문화시장 상인, 관리소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이번 발대식은 시장 상인이 주체가 된 자율소방대를 설치 운영해 유사 시 신속한 초기 대응능력과 자율적인 안전관리 능력을 강화해 안전한 전통시장 구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자율소방대는 시장 상인들로 구성, 평상시는 각자의 생업에 종사하다가 취약시간대 시장순찰, 비상시 초기대응과 긴급대피 유도 등 전통시장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맡게 된다.

이날 발대식은 자율소방대 임무와 운영안내, 초기 대응 화재예방 방안 논의, 소화기 사용방법‧화재대피요령 교육으로 진행됐다. 특히 소화기 20대를 배부해 청구문화시장 상인들이 겨울철 화재예방 의식을 더욱 제고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김경호 분당소방서장은 “상가가 밀집해 있는 전통시장은 작은 불씨에도 자칫 대형화재로 번질 수가 있다”며 “시장 자율소방대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시장 안전 환경 조성에 적극 기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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