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 보령사무소가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올해 13억원을 투입, 산사태 등 산림 재해 예방에 나선다.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 보령사무소는 올해 보령시 일원의 산사태취약지역에 사방댐(1곳), 계류보전(1㎞) 사업 등을 우기 전에 완료를 목표로 추진한다고 2월26일 밝혔다.

또 오석채취 등으로 훼손된 불안정한 산림에 생태복원사업(5㏊)을 시행하는 등 재해예방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보령사무소는 산림기술사, 산림공학자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조사위원을 위촉, 공유림 내 산사태 취약지역과 재해예방시설물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점검결과 산림재해 예방 사업이 필요한 경우 추가적인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보령사무소는 각 사업 추진에 앞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실시하고 지역 주민을 명예 감독관으로 위촉해 지역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사업을 추진해 나아갈 계획이다.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 강전우 보령사무소장은 “앞으로도 산림재해예방을 통한 효율적인 공유림 경영으로 공익적 기능이 충족될 수 있도록 재해예방과 공유림 경영관리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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