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남부소방서(서장 현청용)는 2월27일 대전 중구 문화동 행복한 시니어스 요양병원에서 대형 재난 발생 시 대응체계 확립을 위해 의료시설 대형화재 발생을 가상한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지난 1월 의료시설 대형화재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을 감안해 자력대피가 불가능한 다수의 환자가 입원한 요양병원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로 건물 상층으로 연소 확대되고 환자 등 다수의 인명과 재산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다.

주요 훈련 내용은 자위소방대에 의한 입원환자 긴급대피 및 초기소화, 소방대원의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 중구보건소와 합동으로 다수사상자 발생을 가상한 현장 응급의료소 운영 등을 통해 의료시설의 대형재난 발생 시 대응능력을 강화했다.

현청용 남부소방서장은 “화재위험성이 높은 시설에 대해 지속적인 훈련을 실시해 소방대원들의 재난 대응능력을 높이고 신속한 대응으로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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