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관내 사육중인 모든 소(370농가, 7277두)와 종돈장 돼지(1개소, 462두)에 대해 1월16일부터 구제역 예방접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시는 신속하고 효과적인 예방접종을 위해 개업수의사, 공중방역수의사 및 수의과대학생, 축협직원 등 총 20개팀 100명의 접종팀을 편성해 모든 소에 대한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특히 차량과 사람 이동이 많은 설 명절을 앞두고 설 이전에 예방접종한 소의 면역이 형성(접종 후 약 2주)될 수 있도록 접종팀을 풀가동해 오는 1월20일까지 최대한 빨리 예방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예방접종은 지난 1월13일 농림수산식품부의 구제역 예방백신 전국 확대방침 결정에 따른 것이다.

광주광역시 생명농업과 박철수 가무관은 "휴일인 1월16일 7개팀 35명을 투입해 동구, 북구 관내 모든 소(60농가, 1300두)와 종돈장 돼지 462두의 예방접종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