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소방본부(본부장 이선재)는 3월9일 전주 기전대학교에서 ‘제7회 전라북도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개최한 결과, 군산소방서 ‘군산영광여고 119소년단’(이주연, 홍정윤)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밝혔다.

이어 덕진소방서 기전대학교 부사관학과 CPR팀(여재민, 권하은)이 우수상을 차지했고 고창소방서 고창여고 ‘깨알누팀’(이현지, 김해원)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연대회는 심폐소생술의 의미와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생명존중의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전북소방본부 주관으로 도내 시·군 일반인 10개팀(고등부 5팀, 대학부 3팀 군부대 1팀, 일반부 1팀) 20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2인이 팀을 이뤄 심정지 환자를 발견한 위급한 상황을 가정해 최초 119신고에서부터 심폐소생술 시행과 자동제세동기(AED) 사용법 등을 평가받았다. 심사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기하기 위해 응급구조학과 교수를 심사위원으로 위촉해 경연대회가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 최우수상을 수상한 군산소방서 영광여고팀은 오는 4월25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되는 ‘제7회 전국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 전북을 대표로 출전해 전국 18개 시·도 대표팀들과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이선재 전북소방본부장은 “심정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은 기초적이지만 가장 필요한 응급조치”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도민에게도 생명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심정지 환자 소생률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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