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젊은 대학생과 대학원생의 시각에서 국민 안전 사각지대를 새롭게 발굴하고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재난안전분야 아이디어 및 논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월13일 밝혔다.

공모분야는 아이디어와 논문 총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아이디어는 오는 6월 한달, 논문은 7월과 8월 두 달 접수한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개인 또는 팀(공동연구자)으로 참가할 수 있으며 팀은 최대 3명까지 구성이 가능하다.

공모 주제는 아이디어 부문은 지진 화재 등 최근 이슈가 된 재난에 대한 효과적인 안전관리 방안과 고질적인 안전무시 관행을 근절하는 안전문화 확산 등이며 논문 부문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안전 관리, 자연재난 사회재난 안전관리와 특수재난 미래재난 등 각종 재난 안전 분야를 주제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행안부 누리집(www.mois.go.kr) 또는 한국방재학회 누리집(www.kosham.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작년과 달리 이번 공모전은 모든 대학(원)생이 참여할 수 있게 참가자격을 완화해 참여 기회를 넓힌다.

공모전 카페 등 학생들이 많이 접속하는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서도 홍보를 확대하고 시상 규모도 대폭 확대해 학생들의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행안부는 참가 대상이 확대된 만큼 공정하고 내실 있는 심사를 위해 관련학과 교수, 전문가 및 공무원으로 심사위원을 구성하고 심도 있는 논의와 토론을 통해 수상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시상은 아이디어 부문 6개, 논문 부문 12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해 오는 11월에 시상식을 개최하며 수상작은 행안부 및 소관 부처에서 재난 안전 관련 정책 수립에 활용할 방침이다.

행안부 이승우 특수재난협력관은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젊은 세대가 주도하는 안전문화가 확립될 수 있도록 이번 공모에 미래의 주역인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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