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소방서(서장 김경호)는 수내동 소재 동국대한방병원을 방문해 119 현장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고 3월14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최근 밀양 세종병원 화재로 다수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관서장이 직접 화재발생 시 다수의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시설을 방문해 안전관리실태를 현장 확인하고 피난대피로 점검 등 각종 안전사고 예방과 화재취약요인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컨설팅은 최근 대형화재 사례 전파, 주변 주‧정차 상태와 출동로 확인, 층별 피난 계획과 피난 통로, 비상구 확인 지도에 중점을 두고 실시됐으며 관계자와의 면담을 통해 안전관리 업무 추진에 대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화재 등 재난예방에 적극 협조할 것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입원환자 대부분이 거동불편이 불편한 피난약자 환자인 특성상 인명대피에 대한 피난대책과 자율소방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김경호 분당소방서장은 “의료시설은 각종 재난 발생 시 다수 인명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훈련과 교육을 통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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