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본부(본부장 김영중)는 3월20일 대형 재난 발생시 신속한 현장지휘와 대응체계 확립을 위해 긴급구조 통제단 기능숙달 도상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관내 대규모 스포츠 경기장 지하에서 발생한 불이 대형화재로 이어지면서 미처 대피하지 못한 40여명이 유독가스에 질식해 쓰러진 상황을 가상으로 진행됐다.

훈련에 참여한 전 직원이 각자 부여된 임무 수행을 통해 체계적인 현장대응 능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했다.

특히, 소방대 현장 도착 시 화재현장의 동시다발적인 위험요소를 종합적으로 파악해 신속한 인명구조를 최우선으로 소방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현장 지휘관의 대응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인천소방본부 오원신 구조팀장은 “재난 발생 시 초기 대응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피해는 커질 수도 작아질 수도 있다”며 “실제상황에서 효율적인  대응으로 시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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