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소방서(서장 이강호)는 3월20일 칠서산업단지 내 화학사고 발생 시 효과적인 초기대응으로 대규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칠서산단 주요 입주 기업들과 화학전문의용소방대 설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함안소방서와 칠서산단 내 입주기업인 주식회사 노루페인트, 주식회사 강남제비스코, 주식회사 세기아케마, 주식회사 일산실업, 주식회사 아이피케이가 참여해 운영하게 된다.

이번 양해각서(MOU) 체결로 설치될 화학전문의용소방대는 소방, 화학, 가스, 환경 분야에 전문자격을 소지한 공장 관계인들로 조직돼 유해화학물질의 누출이나 화학물질로 인한 화재 발생 시에 효과적인 초기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상호 협력의 범위는 ▲각종 소방 캠페인 활동에 적극적 지원 ▲칠서산단 화재 시 선제적 지원 ▲화학전문의용소방대 소속 회사와 합동 소방훈련 지원 ▲화학전문의용소방대 소속 회사와 유기적 대응체계 구축 등이다.

이강호 함안소방서장은 “칠서산단 내 설치될 화학전문의용소방대가 화재를 비롯한 재난상황에서 초기대응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소방서에서도 칠서산업단지의 화학물질 사고 예방과 사고 발생 시 피해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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