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소방서(서장 이강호)는 지난 3월21일 소방서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범정부 자살예방 대책과 관련해 자살위기현장에서 소방대원의 위기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고 3월22일 밝혔다.

이날 교육은 자살 관련 사례 및 특징, 위험징후 설명 등 현장출동대원이 위험현장 대응요령을 단계별로 대응하는 것으로 진행됐고 자살기도자에 대한 실질적인 보호와 지원활동방안도 논의됐다.

함안소방서는 한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아까운 생명을 잃는 것을 막기 위해 지난 3월15일 함안경찰서, 함안군, 함안군의회, 함안교육지원청, 함안군보건소, 농협함안군지부와 자살 및 실종 예방 협업강화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이강호 함안소방서장은 “자살 시도자를 안전하게 구조했음에도 근본적인 해결을 못해 마음이 편치 않았다”며 “앞으로는 유관기관과 협력해 대응하고 지속적으로 위기관리에 힘써 자살을 시도하는 것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살 충동이나 우울증 등 심리적인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은 경남도 광역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365일 언제라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