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부소방서(서장 김준태)는 지난 3월28일 서구 당하동 소재 벽산페인트 공장에서 유해화학물질 누출상황을 대비해 신속한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화학사고 불시출동 훈련을 실시했다고 3월29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벽산페인트 내 지하탱크저장소에서 ‘톨루엔’ 누출 및 화재발생에 대비한 것이다.

서부소방서 지휘차 등 6대의 차량과 18여명의 소방대원과 벽산페인트 관계자가 투입된 가운데 실시된 훈련은 ▲훈련대상처 위험물 및 유해화학물질 취급현황 및 위험요소 전파 ▲신고 시부터 현장 도착 시까지 출동대원 대응요령 전파·인지 ▲현장출동 중 매뉴얼에 따른 개괄적 대응작전 수립 및 현장활동 전개 ▲위험물 및 유해화학물질 사고 출동단계별 절차(흐름도) 숙지 훈련 등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김준태 서부소방서장은 “유해화학물질 누출 등의 화학사고는 일반적인 화재보다 위험성이 크고 대처법 또한 어려워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신속하게 대응하는 시스템을 갖춰 사고발생 시 사고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위기 대응능력을 배양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유해화학물질사고로부터 안전한 서구를 만드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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