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상수도사업본부 부평정수사업소는 지난 3월28일 부평소방서와 화학사고 대응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3월29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최근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화학 및 화재 사고로 시민 불안 가중과 안전 불감증이 상존한 가운데 공공기관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학사고 등을 사전에 대비하고 사고발생 시 자위소방대 초기대응 및 임무수행 능력 향상을 위해 실시됐다.

특히 부평소방서 ‘불시 긴급구조통제단 가동훈련’과 병행해 재난사고 대비역량 강화를 위한 긴급구조통제단 실질적 가동 및 긴급구조기관 간 협업체계 구축으로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화재와 화학사고로부터 최대한 보호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부평정수사업소 자위소방대 및 소방관 등 130여명의 인력과 화학차 등 장비 18대가 동원된 가운데 실시한 이번 훈련은 자위소방대에 임무를 부여하고 실제 상황을 가정해 화재발생 시 신고 및 비상방송, 초기진화, 대피 및 피난유도 훈련을 중점적으로 실시됐다.

또 합동훈련 종료 후 갈산119안전센터 소방관들의 지도 하에 사업소 전 직원을 대상으로 소화기 및 옥내소화전 취급요령 교육을 받고 직접 체험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김승지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염소가스 저장·취급시설의 사고 발생에 대비, 유해화학물질의 특수성에 맞게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현장대응태세를 확립해 화학사고와 화재예방에 대한 직원들의 경각심을 제고시키고 화재발생 시 대처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안전점검과 체계적인 소방훈련으로 사업소 내 안전대책에 역점을 두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