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소방서(서장 박을용)는 오는 4월말까지 화재 및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고 산업안전보건법에 의한 공사장 유해위험방지계획서 제출대상 공사현장 20개소에 대한 ‘공사현장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3월29일 밝혔다.

지난 3월25일 중구 운서동 인천국제공항 주변 대형 공사현장 화재로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유사사고를 방지하고자 실시되는 긴급안전점검 10개소를 포함해 이번 안전관리 대책이 추진되고 있다.

주요 추진 사항은 ▲임시소방시설 미설치 대상 조치 확행 ▲소방간부 현장 지도방문 실시 ▲용접․용단작업 시 소방관서 사전신고 안내문 발송 ▲임시소방시설 설치 및 지도(매뉴얼 배부, 서한문 발송) ▲공사현장 관계자 간담회 및 안전교육 실시 ▲관할 119안전센터별 현지적응훈련 등이다.

박을용 계양소방서장은 “공사현장 안전관리는 관계자와 근로자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점검 결과에 따라 임시소방시설 미설치 대상은 조치명령 예정이고 조치명령 불이행 시 엄정한 의법 조치로 집중 안전관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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