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부소방서(서장 류환형)는 최근 증가하는 산림 힐링이나 등산 등 여가생활을 즐기는 시민의 안전한 삶을 지키기 위해 관내 문학산 등 3개 산을 대상으로 산악 긴급구조 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4월9일 밝혔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등산은 여가활동 1위로 인천시 월 1회 이상 등산인구는 약 87만명 이상으로 추정되며 작년 산악사고 발생건수는 실족 추락, 일반조난 등 221건 중 103건이 4월, 5월과 9월, 10월에 발생했다.

봄철과 가을철에 많이 발생하는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등산목 안전지킴이 및 시민산악구조봉사대 운영 ▲등산로 안전시설물 및 안내표시판 정비 보강 ▲안전한 산행문화 확산을 위한 선제적 예방활동 강화 ▲산악사고 위험 대비 대응능력 강화 ▲김상특보 발효 및 유사 시 등산객 안전조치 강화 등의 활동을 펼친다.

류환형 남부소방서장은 “산의 특성상 안전사고 발생 시 구조시간이 지체되는 등 대응 활동에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다”며 “안전한 산행을 위해 안전수칙을 꼭 지키고 무리한 산행은 자제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