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소방서(서장 정종윤)는 소방차의 신속한 출동이 어려워 골든타임(Golden Time) 사각지대에 거주하는 시민의 화재예방대책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관내 고지대, 소규모 공장 밀집지역 등 10개소에 ‘우리 동네 소화기(함) 설치’를 완료했다고 4월9일 밝혔다.

고지대나 소규모 공장 밀집지역 경우 화재위험 재난취약 지역으로 도로폭도 협소한 관계로 소방차량의 신속한 출동이 어려운 점이 있다.

그로인해 화재의 초기 진화나 초동조치가 이뤄지지 못해 화재가 번지거나 커지는 등 시민의 재산과 생명에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번 ‘우리 동네 소화기(함) 설치’를 통해 화재 초기진화에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하고 시민의 재산과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정종윤 남동소방서장은 “이번 우리 동네 소화기(함) 설치로 인해 신속한 화재출동이 어려운 지역에 대한 선제적 예방대책이 가능하게 됐고 시민도 화재발생시 소방차만 기다리기 보다는 소화기 등을 활용한 초기진화에 참여해 자신과 이웃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노력해 달라”고 부탁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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