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희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4월9일 오후 지방자치인재개발원에서 자치단체 지방 국․과장급 공무원 120명을 대상으로 ‘안정, 안령 기반 국가 재난안전관리 혁신방안’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류희인 본부장은 특강에서 “그동안 재난관리는 지속적으로 발전해왔지만 계획되는 재난,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어 이제는 새로운 틀(패러다임)에 의한 재난안전관리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류 본부장은 이어 “재난안전관리에도 군의 군정(軍政)․군령(軍令) 개념인 안정(安政)․안령(安令)체계를 구축해 사람 중심의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한 혁신방안을 마련해 적극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그는 또 “안정체계 구축으로 연방수준의 지방분권시대에 부응하는 조직과 인력, 예산확보를 통한 재난안전 자치를 강화하고 안령체계 구축을 통해서는 중앙, 지방, 현장의 전문화된 조직이 중대 재난상황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류희인 본부장은 특히 ▲안정체계 지속 발전 ▲국가재난대응 전략 및 계획수립 ▲체계적인 안령조직 정비 ▲전문화된 인력양성 ▲통합적 상황대응체계 구축 등 국가 재난안전 관리혁신방안 5대 분야 15대 세부 혁신방안을 설명하면서 지방 간부공무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역량강화를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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