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소방서(서장 이기중)는 최근 전국에서 건설현장 화재로 사상자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어 오는 5월 말까지 공사장 화재예방활동 강화에 나선다고 4월10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공사장의 경우 골조공사가 마무리되고, 배관 및 출입문 등의 내·외부 마감재가 시공되는 시점인 공정률 60% 이상 진행된 마무리 단계에서의 사고발생률이 높은 시기로 용접이 집중되며 용접 시 용융금속은 작업장소의 높이에 따라 수평방향으로 최대 11m 정도까지 비산하며, 주변의 가연물에 착화돼 화재가 발생되기 쉽다.

또 전열기구, 가열 전선의 열 발생과 인화성, 가연성, 폭발성 물질의 가연성 가스 발생 등 작업자 안전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자주 발생한다.

특히 이 시기에는 화재감시자를 항시 배치하며 근로자 사전교육을 통해 화재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이기중 홍천소방서장은 “공사장 화재발생을 줄이기 위해 관계자들을 만나 집중 지도에 나서고 공사장 임시소방시설 설치와 유지를 적절히 하는지 화재안전 관리 감독을 강화할 방침”이라며 “공사장은 인화성 물질 사용이나 용접 작업 등으로 화재 발생 위험이 높기 때문에 화재와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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