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본부장 이선재)는 4월10일 전북도청 중회의실에서 도내 소방서 현장대응단 관계자 및 교수 등 50여명이 참여하는 ‘2018년 현장대응역량 강화방안 연구발표대회’를 개최한 결과, 고창소방서 1위, 군산소방서 2위, 전주완산소방서가 3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대회는 최근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와 밀양 세종병원 참사 등 대형 재난 발생에 따른 인명구조 중심의 소방대 운영방안에 대한 주제로 현 실태와 문제점을 분석하고 법률적, 제도적 개선방안을 도출해내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대회는 그동안 10개 소방서 연구팀의, 관할구역 내 구조대 출동 시 일시적 구조공백 사태 발생에 따른 선착대의 효과적인 인명구조 활동방안 연구 자료를 가지고 1차 서면심사를 통과한 5개 소방서 연구팀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이선재 전북소방본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 여건 속에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위한 기술 개발이 필요한 만큼 미래재난에 대응할 수 있는 정책들이 개발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발표 결과 1위 고창소방서 연구발표 팀은 도지사 상장 및 상금을 수상했으며 1위로 선정된 최우수 논문은 오는 4월26일 대구에서 열리는 전국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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