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소방서(서장 이기중)는 따뜻해지는 봄 날씨로 등산인구가 점차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산악사고를 예방하고 사고를 당한 조난자를 발빠르게 구조하기 위한 2018년 산악사고 긴급구조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4월11일 밝혔다.

홍천에서는 작년 한해 일반조난 20건, 탈진 4건, 등산 중 개인질환 발병 4건, 낙석 1건, 기타 산악사고 18건으로 총 47건의 산악사고가 발생해 전년도 56건에 비교해 약 16% 가량 감소했다.

이에 힘을 받아 2018년 산악사고 긴급구조 종합대책을 마련해 홍천의 명산을 방문하는 등산객의 안전을 확보하는데 총력하고 있다.

이번 종합대책에서는 ▲봄·가을철 등산목 안전지킴이 및 간이응급의료소 운영 ▲산악 안전시설 정비 및 보강 ▲강원119신고앱 등 산악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 강화 ▲산악사고 관련 유관기관 공조체제 구축 등 대책을 마련한다.

홍천소방서 김관식 구조구급담당은 “산악사고에 대한 범국민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등산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만일 사고 발생 시 정확한 위치를 모른다면 강원119신고앱을 통해 신고하면 상황실로 손쉽게 위치가 전송돼 신속한 구조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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