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소방서(서장 유문선)는 4월11일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및 마을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서구 봉림동 둔치도마을을 ‘화재없는 안전마을’로 지정하고, 기존 조성된 안전마을 10개소에 대해 주택용 소방시설 사후관리를 실시했다.

‘화재없는 안전마을’이란 화재에 취약한 마을을 관할 소방서에서 지정해 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 등 주택용 소방시설을 각 가정에 보급해 화재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자 추진하고 있는 정책이다.

이번에 지정된 둔치도마을은 소방차 진입도로가 협소해 출동지연으로 인한 초기 진화에 어려움이 있는 점을 감안해 ‘화재없는 안전마을’로 선정됐다.

이날 김성영 통장이 명예소방관으로 위촉됐으며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은 주식회사 태광에서 기증한 주택용 소방시설 260대를 보급했으며 기존 소화기와 감지기를 점검 교체, 주택안전점검 및 안전교육 등 ‘주택안전 행복나누기’ 행사도 병행 실시했다.

유문선 강서소방서장은 “지속적으로 화재없는 안전마을을 선정하고 철저한 사후 서비스를 제공해 강서구 어느 곳이나 화재로부터 안전한 마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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