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방안전협회가 ‘2018년 문화재 안전관리교육’을 실시한다.

협회는 오는 4월13일부터 6월22일까지 총 22회에 걸쳐 문화재 안전 경비원, 관련 공무원 등 약 700명을 대상으로 2018년 상반기 문화재 안전관리교육을 실시한다고 4월11일 밝혔다.

문화재청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교육은 안전경비원 등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화재초기 대응능력을 강화시켜 문화재 안전기반을 확립하기 위해 기획됐다.

상하반기로 나눠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상반기엔 협회 전용 교육장에서 ‘문화재안전관리, 전기안전관리, 소방시설 실기실습’ 등에 대한 이론 위주의 교육이 실시된다.

하반기엔 나주향교 등 문화재 현장에서 ‘소방시설 점검요령’ 등 실무능력 향상을 위한 실습 위주의 교육이 진행되며 주요 문화재에 대한 합동 안전점검도 실시될 계획이다.

특히 올해에는 고택 소유자들에 대한 안전관리교육 과정을 신설해 문화재 안전관리의 저변을 확대해 가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문화유산을 후손들에게 온전히 물려주는 것은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 모두의 사명”이라며 “안전한 문화재 환경 조성을 통해 관광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고 국가 브랜드를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2년부터 시작된 문화재 안전관리교육 수료생은 2018년 4월11일 현재 총 4442명이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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