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대표이사  정철길 사장 www.skcc.co.kr)가 2010년 매출액 1조4752억원 영업이익 1623억원을 기록하며 창사이래 최대 실적을 거뒀다고 1월24일 밝혔다.

2010년 실적은 전년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2.4%, 27.2% 증가한 것으로 SK C&C관계자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수주전략과 서비스 수행 개선 및 운영혁신을 통해 기업의 성장성과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거둔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글로벌 IT서비스 수준인 11.0%를 달성하는 등 고수익성을 기록하고 당기순이익 역시 SK그룹 자회사들의 실적개선에 따른 지분법 이익 증가로 지난해보다 82.5%나 급등한 2635억원을 기록했다.

SK C&C는 “높은 실적에 따라 주주가치의 제고를 위해 이사회에서 올해 배당금을 전년대비 112% 증가한 주당 700원으로 결의 했으며 3월 정기주총을 통해 확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SK C&C의 창사이래 최대 실적 배경에는,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개선을 통해 지난해 국내 금융 IT시장 및 외부 OS시장에서 업계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사업 영역별로 OS/SI, 각 산업별, 국내 및 해외시장에서 모두 고른 성장세를 거두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대외 아웃소싱 사업의 경우 전년대비 12%의 매출 성장을 거뒀으며 해외 매출 또한 45% 성장한 976억원의 매출을 거두면서 명실공히 글로벌 IT서비스 기업으로 한걸음 더 다가섰다.

한편 SK C&C는 2010년을 ‘신성장 사업의 시딩(Seeding)을 통한 성장 잠재력 확보의 원년’으로 자리매김하고 모바일 커머스, 클라우드 컴퓨팅, 3D 솔루션 등 글로벌 1등 솔루션 확보를 위한 투자 및 사업화를 적극 추진해 왔다.

작년 9월 세계 최대의 전자지불결제 전문기업인 FDC와 협력을 체결하면서 미국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m-커머스 사업은 2012년 북미 m-wallet 및 TSM 시장 점유율 1위를 목표로 다수의 MNO 및 금융기관들과 사업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또 중국에서도 샨시성(山西省)과 칭하이성(靑海省)을 대상으로 m-커머스 시범 사업을 수주하면서 향후 중국 내 25개성에 대한 추가사업 확보를 추진하는 등 모바일 커머스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할 계획이다.

한편 공개SW기반 핵심기술 개발로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은 작년 한전 KDN과 MOU를 체결하는 등 사업성과 가시화를 추진하고 동시에 미국 전력데이터 분석시장, SNS 데이터 분석 등 해외 사업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또 SK C&C는 자사가 보유한 글로벌 수준의 3D Map 솔루션을 통해 게임, 국방, 공공 분야에서 가시적 성과 창출을 이뤄낼 계획이다.

SK C&C의 3D솔루션은 항공사진을 기반으로 짧은 시간에 고품질의 3차원 지도를 구축할 수 있어 현재 국내 인터넷 포털 및 게임업체들과 활발한 사업 논의가 진행 중이며 국토해양부 등 공공기관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국토지리정보화가 미흡한 개발도상국이나 국가차원에서 사업을 추진중인 중국 등 해외시장에서도 러브콜을 받고 있어 향후 글로벌 시장진출 전망이 밝은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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