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종묵 소방청 청장은 4월12일 오전 정부세종2청사 119종합상황실에서 제주도 서귀포 열기구 추락 사고와 관련 상황 판단회의를 열어 현장 상황을 보고받았다.

이날 회의는 우재봉 차장, 김성곤 소방조정관 등이 함께했다.

이날 열기구 추락 사고는 오전 8시11분 경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리 물영아리 오름 북쪽에서 13명이 탄 열기구가 착륙 중 나무와 충돌한 사고이다.

이날 사고로 1명 숨지고 12명이 부상당했다. 이 사고로 조종사 김종국(55)씨가 머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탑승객 12명도 모두 다쳐 제주시와 서귀포시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열기구 운영업체 관계자와 탑승객들을 대상으로 추락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다. 사고 열기구는 높이 35m, 폭 30m 크기로 영국의 열기구 업체에서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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