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소방서(서장 박염)는 4월16일 관할 보건소와 협업으로 응급장비 구비대상 80여명의 관리책임자를 대상으로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하철 역사 등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로 규정돼 있는 응급장비(자동심장충격기) 구비대상 관리책임자를 대상으로 현장에서 갑작스런 심정지 환자들의 효과적인 처치를 위해 보건소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4월 중에 2회에 걸쳐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 우리나라는 생명과 직결되는 심정지 환자의 현장 심폐소생술 시행률이 17%에 불과해 선진국 46%에 비해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어, 이번 교육을 통해 대규모 다중이용시설 등에 비치된 응급장비의 활용도를 높여 119구급차가 도착하기 전 적절한 응급처치를 통해 환자 소생률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사하소방서 심폐소생술 교관 최영무 반장은 “심폐소생술은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응급처치법으로, 가정이나 사회에서도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데 큰 도움이 되도록 심폐소생술 안전교육 대상을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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