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의 CCTV 운영·관리 방식이 전면 바뀔 전망이다.

충청남도는 올해부터 논산시와 당진군을 시범으로 국비와 지방비 19억원을 투자해 CCTV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하고 2015까지 전 시·군으로 확대 지원하겠다고 1월24일 밝혔다.

CCTV 통합관제센터는 시·군에 설치된 방범, 교통, 주차단속,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재난·재해 감시, 시설관리와 어린이 보호 등 다양한 목적으로 설치된 CCTV 관제기능을 하나로 통합 연계해 범죄예방과 치안유지, 생활안전 등의 조치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현재 시·군에서 운영 중인 CCTV는 업무별·용도별 특성에 따라 설치돼 있어 설치목적 이외에는 사용할 수 없고 각종 범죄 발생 시에는 CCTV 영상정보를 공유할 수가 없어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이 많았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도는 시군과 다각적으로 검토한 결과 CCTV 통합관제센터를 설치키로 했으며 CCTV 통합관제센터가 설치되면 그간 여러 부서에서 관리하던 CCTV를 한 곳에서 통합 관리함에 따라 운영인력 감소는 물론 정보공유 및 협조체계가 가능해짐으로 이런 문제점은 자연히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시군에 설치될 “CCTV 통합관제센터가 각종범죄 및 사건·사고를 사전 예방하며 문제발생시 신속히 해결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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