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청장 조종묵)은 제23회 KBS 119상 수상자(부부)들이 수상자에게 주어진 특별격려 해외문화탐방 기간(2018년 4월20일 ~ 24일) 라오스 방비엔 지역 소재 방비엔고아원(SOS Children's Village Vientiane, Laos, 자립 복지시설로 100여명 수용)을 지난 4월21일 방문해 119사랑 실천 나눔 봉사활동의 의미 있는 시간을 갖고 있다고 4월22일 밝혔다.

KBS119상은 지난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때 인명구조 활동에 헌신한 구조·구급대원을 격려하고 국민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KBS가 1996년 공사창립 일을 맞아 제정·시상라고 있다.

KBS가 주관하고 소방청이 후원, DB손해보험에서 협찬해 매년 개최되는 시상식으로 수상자는 1계급 특별승진과 수상자 부부 격려 해외문화탐방의 기회가 부여된다.

제23회 KBS119상 시상식에서 전북 익산소방서 강현도 소방관 등 21명이 본상을 수상했다.

이번 라오스 봉사활동은 그 동안 격려성 해외문화탐방에서 탈피해 수상자들이 국내에서 실천하던 이웃사랑 119사랑 나눔 개인봉사활동, 헌혈 및 정기적인 후원 등 활동이 해외에서까지 몸소 실천됐다. 이는 대한민국 119구조구급대원의 생명존중과 희생봉사정신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이날 봉사활동은 고아원 근처 지역 주민까지도 참석해 대한민국 119대원들이 준비해간 의류, 신발, 학용품 등이 전달됐으며 119대원들이 아동들과 풍선아트, 축구 등 다양한 놀이를 함께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따뜻한 119사랑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다.

제23회 KBS119상 수상자 동기회 강일식 회장은 “라오스 방비엔고아원 봉사활동은 일회성 보여주기 행사로 끝나지 않고 매년 정기적으로 후원할 것”이라며 “뜨거운 심장을 가진 대한민국 119대원들의 119사랑 실천 나눔을 라오스에 정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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