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소방서(서장 김경선)는 지난 4월29일 오후 6시30분 경 덕정동 자전거 도로 상에서 소중한 한 생명을 소생시켰다고 5월2일 밝혔다.

당시 환자는 자전거를 타고 이동중에 갑자기 쓰러져 의식소실과 함께 무호흡, 무맥박 증상을 보였다. 이를 발견한 목격자는 즉시 119에 신고했으며 신고를 받은 119상황실 직원의 지시에 따라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이후 회천119구급대가 도착해 팀 단위 심폐소생술과 제세동 등 전문 응급처치를 시행해 환자는 의식 호흡 맥박이 회복된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환자는 심장이 멈췄던 사실도 잊을 만큼 빠른 회복을 보여주고 있으며 환자의 경과를 살펴 퇴원 후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하게 되면 출동 구급대원을 하트세이버로 선정할 계획이다.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한 오영준 소방장은 “심정지 환자의 소생은 4분의 기적이라 불릴 만큼 초기 응급처치가 가장 중요하다”며 “구급대가 도착 전 심폐소생술을 시행해 생명을 이어준 시민의 용기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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